오늘 에스프레소 내릴때 갑자기 생각난 영화가 있어서 찾아보았어요.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Constantin"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이지요.
뭐 워낙 키아누님을 좋아하는데다가 내용과 볼꺼리도 그정도면 웬만한 SF영화 이상이지요.
홍콩에서 일할때 개봉했던 영화였는데 워낙 성서와 괴물들에 대한 내용인지라 잘 알아듣지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하튼....
영화에 보면 마지막부분에 키아누리브스를 지옥으로 잡아가려던 루시퍼앞에서 키아누는 폐암으로 먼저 죽게됩니다..(글만 보면 이상한데 영화를 보시면 쉽게 이해되실꺼에요)
그장면에서 근대영화 사상 가장 멋진 가운데 손가락이 등장합니다..아래 스샷참고하셈..
그런 키아누를 루시퍼는 가만두지 않죠...멍하니 닭쫒던 개가 될수는 없을테니...
마지막 수단으로 키아누의 폐에있는 암덩어리를 천사의 힘으로 쥐어짜냅니다.
폐암으로 죽어 천국에 가게 놔두느니 폐암을 없애고 일단 살려두어 다음기회를 노린다..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나름 현명한 판단입니다.
다시한번 각설하고...훔훔...
오늘 에스프레소를 내리는데 키아누의 폐에서 쥐어짜낸 검은암덩어리....가 생각났어요.
에스프레소 = 암덩어리 라는 뜻이 아닙니다.
에스프레소 = 쥐어짜낸 암덩어리 = 진하다,진국,엑기스...10시간을 과낸 곰탕과 같은...
그럼 간단 스샷을 구경해보시죠.....이영화 킬링타임 추천입니다.
키아누를 안좋아하시던 분들도 좋아지실꺼에요...
등장인물 : 천사루시퍼 - 하얀거탑의 장준혁과장도 살려낼 암전문의
등장인물 : 키아누님 보이시죠? 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가운데 손가락입니다.
꼿꼿하게 천사에게 날려주는 센스
아름답지 않습니까..키아누
열받은 천사 루시퍼
와락..뒤에서 끌어앉고 귀속말을..저도 저거 좋아라 합니다.
헉..웃짱을 까네요
키아누 긴장합니다..이자식 변태인건가
암치료를 위해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명의 루시퍼
괴로워 합니다. 하지만 고통이 따라야죠.
구겨 넣는겁니다..아플만 하죠
계속 치료중...그레이 아나토미에 보면 가끔 저런장면 나오죠..심장을 붙들고 맛사지를 하라는등...
울어버릴듯합니다.
치료는 막바지로 치닫습니다.
거의다 끝나갑니다. 잘 견디셨습니다.
두둥...암덩어리...진국...엑기스...
정신을 놓아버린 키아누
한참 후 ....이제 담배끊고 껌씹고 있는 키아누 님입니다.